2020년 7월 1일 KBO리그 SK vs 삼성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라이온즈파크

SK 분석

SK는 염경엽 감독의 부재 속에 30일 경기도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3연패 기간동안 단 1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선발 문승원(2-3, 3.23)이 6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 1.39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제대로 된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많은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SK는 타선에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지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찾지 못한 탓인지 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끌고 가고 있고 경기 중간에 작전을 거는 경우도 많지 않다. 뭔가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문승원이 삼성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칠 수 있지만 득점 지원이 없다면 승리와 인연을 맺기 힘들 것이다.

삼성 분석

삼성의 선발 뷰캐넌(5-3, 4.53)은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잘 던질 때엔 아무도 공략하지 못할 정도의 직구-투심 구위를 자랑하지만 얻어맞기 시작하면 허무하게 무너지기도 한다. 낯선 환경이거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행히(?) SK는 지난 7일 6이닝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시즌 4승째를 챙겼던 상대. 한화전 제구가 되지 않아 봉인했던 투심의 활용도만 높일 수 있다면 에이스다운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7회 이후 리드시 한번도 패하지 않은 불펜의 안정감도 믿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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