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KBO리그 한화 vs 롯데 경기 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작성일 20-06-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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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 야구장
한화 분석
한화는 10일 경기에서 2-12로 패하며 16연패를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이 사임하고 최원호 대행으로 수뇌부를 교체하고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리는 등 충격요법을 줬지만 팀 전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은원이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최인호, 노시환, 조한민 등 젊은 선수들은 1군 무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경기 선발인 장민재(1-2, 7.58)는 제구 위주로 승부를 거는 유형의 투수지만 제구가 받쳐주지 않으며 배팅볼 투수로 전락했다. 5월 27일 LG전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갔지만 실전 무대에 등판하지 않고 구위 회복에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6.46을 기록했다. 정우람에게 멀티이닝을 맡기길 주저하지 않겠다는 코멘트도 나왔지만 이미 리빌딩 개념으로 시즌을 꾸릴 예정이라 연패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롯데 분석
롯데는 10일 경기를 잡아내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를 만나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타선도 혈이 뚫린듯 폭발하기 시작했다. 10일 경기에서는 손아섭과 전준우가 각각 홈런을 터트리며 6안타를 합작했다. 이번 경기 선발인 서준원(2-1, 4.28)은 최근 3번의 등판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1승, 평균자책 1.93을 기록했다.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피해다녔던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엔 과감한 직구 승부를 즐기며 피칭 내용도 많이 개선됐다.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2.45로 좋은 상대전적을 갖고 있다. 16연패에 빠진 한화가 투타 전력의 구심점을 잃고 헤매고 있지만 롯데는 선발진이 제몫을 해주는 가운데 타선도 손아섭-전준우-이대호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롯데 일반승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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