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22일 국야 LG VS KT 경기분석 및 쉴드맨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5월 22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KT는 21일 한화전에서 4-9로 패하며 6연승이 저지됐다. 한화가 하주석의 부상으로 내야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수는 오히려 KT쪽에서 연속 발생하며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LG가 리그 수비율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와 풍부한 계투진을 갖춘 반면 KT는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실책을 내주고 있고 불펜도 매우 불안하다.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을 이어갔지만 타선은 언제든 침묵을 지킬 수 있는 전력요소. 

KT의 선발 데스파이네(1-0, 2.65)는 위력적인 포심과 투심, 커브와 커터를 구사하며 MLB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좌타자들 상대로 피안타율 .183로 우투수이면서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경기당 6.1점을 뽑은 LG타선도 데스파이네를 상대로는 고전이 예상된다. 관건은 데스파이네 이후 나올 불펜들의 안정감. 특히 마무리 이대은은 공이 몰리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장타를 허용했다. 

LG의 선발 켈리(1-0, 5.63)는 16일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경기 등판 부진을 씻어냈다. 정주현의 연이은 호수비가 도움을 주긴 했지만 첫 경기와 비교해 구속을 2~3km 더 회복했다. 구위에 자신감을 찾는다면 2019시즌 14승을 거뒀던 포스를 보여줄 것이다.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3승, 평균자책 0.47로 매우 강했고 19이닝동안 피홈런은 단 1개만 허용했다. 지난 6경기에서 팀타율 .393를 기록한 KT타선도 켈리를 상대로 2점 이상 뽑기 힘들어보인다. 21일 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진 정우영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상규와 여건욱, 최동환 등이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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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픽 :  LG 일반승

부주력 :  풀이닝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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