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UEFA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 : 독일 > 스포츠 분석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4조 우크라이나와 독일의 경기가 현지 시간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19시 45분, 국내 시간 2020년 10월 11일 일요일 03시 45분 우크라이나의 키에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우크라이나 분석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우크라이나는 2020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스위스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스페인에 0-4로 패배하며 승점 2점으로 네이션스리그 A 리그 4조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 0-4로 대패했던 우크라이나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와 펼친 수요일 친선경기에서 1-7로 패배하며 수비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네이션스리그에서 독일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우크라이나는 네이션스리그 자체를 내년 펼쳐질 유로 2020을 준비하는데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유로 2020 예선 8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승점을 20점을 쌓았습니다.

프랑스와 친선경기 이후 골키퍼 3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결국 45살의 알렉산드로 쇼브코프스키 코치가 대표팀 스쿼드에 합류하였습니다.

쇼브코프스키 코치는 2016년 프로 축구를 은퇴하였고 2012년부터는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았지만 프랑스전에 출장했던 헤오르히 부스찬의 백업 역할을 임시로 맡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데 테라스 스테파켄코, 미콜라 마트비옌코, 빅토르 코발렌코, 주니어 모라에스 역시 샤흐타르 도네츠크 선수단의 나머지 인원이 격리된 후 대표팀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알렉산드로 진첸코도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웨스트햄의 안드레 야르믈렌코와 로만 야렘추크가 공격진에 활력을 넣어 줄 것입니다.

독일 분석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패배가 없는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스페인과 스위스에게 모두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가 없는 상태입니다.

2무로 네이션스리그 A 리그 4조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은 매 경기 계속해서 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득점도 단 1득점밖에 못 올리는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션스리그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독일은 우크라이나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터키와 친선경기에서 3-3 또 무승부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는 우크라이나와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독일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로 2020 예선 8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해 네덜란드를 제치고 C조 1위로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한 독일이 아직까지 네이션스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터키와 친선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던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 토니 크로스, 조슈아 킴미히, 티모 베르너, 세르주 나브리 등 이전 경기와 다른 베스트 11을 내세울 것입니다.

최종 분석

우크라이나와 독일은 최근 6번 만나 독일이 3승 3무로 우크라이나에게 패배가 없습니다. 6경기에서 독일은 12득점 5실점으로 경기 평균 2골을 넣고 1골이 채 안 되기 실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전력이 약화되어 있는 우크라이나가 독일과 경기를 앞두고 전력 누수가 심한 편입니다. 반면 이전 터키와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현재 최강의 베스트 11을 이끌고 키에보로 향하는 독일은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고 있습니다.

역대 전적이나 모든 면에서 독일이 유리한 경기지만 최근 독일에 지속되고 있는 지긋지긋한 무승부 행진은 다소 불안감을 주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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