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EPL 번리 VS 울버햄튼 분석 > 스포츠 분석



번리 분석

번리는 주중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18위, 17위 풀럼과 승점 동률로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마침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상황.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울버햄튼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무패기간 동안 3경기 1실점만을 내줬을 정도로 수비진이 견고함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그 상대 팀들이 에버턴(1-1), 아스널(1-0), 빌라(0-0)였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를 감안하면 히메네스가 빠진 울브스 공격진 상대로도 쉽사리 실점을 얻어맞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정상 훈련을 재개한 MF 스티븐스는 박싱데이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버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울버햄튼 분석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브스)는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끈질긴 뒷심을 발휘한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주포 FW 히메네스(4골)의 여전한 부상 공백에도 불구, FW 네투(4골)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겨준 상황. 네투-포덴세가 동시에 살아날 조짐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히메네스 없는 공격진에 대한 기대치가 좀 더 올라가 있는 상태다. 중원 사령관 MF 무티뉴도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반면 MF 덴돈커, DF 볼리가 줄부상으로 이탈한 허리진과 수비진은 불안요소를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무티뉴-네베스로 중앙 미드필드진을 꾸릴 경우 번리의 터프함에 고전할 우려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19세 유망주 MF 오타소위를 과감히 선발 출격시킬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3패, 5득점 10실점으로 심한 기복이 두드러진다는 평가. 번리 원정 기준으론 최근 3경기 1-1 무, 0-2 패, 1-1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번리: MF 코크(주전/부상), 구드문드손(주전급/부상), 스티븐스(백업/부상).

울브스: FW 히메네스(핵심전력/부상), MF 덴돈커(주전/부상), DF 볼리(주전/부상), 조니(주전/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홈에서 첼시를 잡고 반등 조짐을 나타낸 울브스지만, 번리 역시 최근 살아나는 흐름이 뚜렷한 상태다. 울브스의 철퇴축구가 번리 특유의 터프함과 끈질긴 수비 앞에선 위력이 반감될 공산이 크기도 하다. 요근래 번리 원정에서 재미를 본 기억이 드물다는 점, 추가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점까지 종합하면 홈팀의 승점 획득 쪽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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