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라리가 그라나다 VS 에이바르 분석 > 스포츠 분석

그라나다 분석

그라나다는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패퇴한 뒤 1주일의 휴식기를 가진 상태다. 가장 최근의 리그전에선 바야돌리드를 2-1로 잡고 2연패 사슬을 끊어낸 상황. 현재 순위 8위, 7위 소시에다드와의 승점 차가 8점이나 벌어져 있는 만큼 주중 홈경기를 통한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아직 소시에다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임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승리 시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힐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진출에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포 FW 솔다도(6골)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 예정인 반면 MF 케네디, 고날롱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에이바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014-15 시즌 승격 후 2무 7패로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가 눈에 띈다.

에이바르 분석

에이바르는 주말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0-5 대참사를 당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AT가 수아레스-펠릭스 없이 공격진을 꾸렸음에도 불구, 믿었던 수비진이 5실점을 얻어맞고 무너진 상황.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아직 4점에 불과한 만큼 잔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주중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MF 힐(3골 2도움)과 디오프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힐은 1월에 세비야에서 건너온 뒤 에이스급 맹활약을 펼침에 따라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었다. 힐의 활약여부를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을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그라나다 원정에선 내리 3연승(3-1, 2-1, 2-1)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그라나다: MF 케네디(주전/부상), 고날롱(주전/부상), 미야(주전/부상), 소로(백업/부상), DF 두아르치(주전/부상).

에이바르: FW 무토(백업/부상), MF 에스포시토(주전/부상), DF 비가스(주전/부상), 코레아(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그라나다의 6:4 우세를 예상. 유로파 맨유전 이후 1주 간 휴식을 취한 만큼 홈에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그라나다다. 에이바르의 최근 부진, AT전 대패 후유증 등을 감안하면 그라나다가 천적관계를 깨뜨릴 절호의 기회를 부여받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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