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 4월24일 트락토르사지 VS 알쿠와알자위야 분석 > 스포츠 분석

트락토르사지 분석

이란의 트락토르는 에어 알 쿠와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현재까지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B조 2위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단, 하위그룹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리턴매치에서 첫승을 신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파크타코르와의 첫경기(3-3) 당시에는 선수비 후역습의 정석을 선보이며 3골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과시했으나,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 팀의 밀집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를 감안하면 부상 여파로 지난 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에이스 MF 데자가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는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백전노장 MF 쇼자에이 역시 지난 경기를 통해 복귀한 만큼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DF 테이무리의 경고누적 결장은 아쉽게 느껴지는 타격이다. 백업 DF 라자그푸르가 왼쪽 수비를 책임지게 될 듯. 참고로 이번 경기 포함, B조의 모든 경기는 샤르자와 홈 UAE에서 펼쳐지고 있다.

알쿠와알자위야 분석

이라크의 에어 알 쿠와는 또다시 악명 높은 밀집수비+침대축구를 선보이며 2연속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현재까지 2무 1패로 B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샤르자와의 첫경기에서만 0-1로 패했을 뿐, 파크타코르와 트락토르 상대로 2연속 클린시트를 이끌어낸 수비력 만큼은 진국인 듯 보인다. 단, 경기 후반부에 너무 노골적인 침대축구를 펼쳐 비판받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또한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이 수준 이하임이 증명된 만큼 1실점을 허용할 경우 그대로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온 에이스 MF 타리크의 부활이 요구된다. 부상에서 회복한 용병 FW 코야소스가 지난 경기 교체 출전으로 첫선을 보였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이번 경기에는 선발로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ACL에서 이란 팀 상대로는 트락토르 외에 본선 맞대결을 펼친 바가 없다.

주요 결장자

트락토르: DF 테이무리(주전/징계).

알쿠와: MF 마비디(주전급/불투명).

최종 분석

 트락토르의 6:4 우세를 예상. 악명 높은 밀집수비+침대축구로 2연속 0-0 무승부를 이끌어낸 에어 알 쿠와다. 단, 이러한 방식으론 선제 실점 시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 트락토르 에이스 데자가가 선발 복귀한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이번에는 알 쿠와가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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